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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일 소행성 B 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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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살던 별 이름이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숫자로 된 이름이다. 

소행성 B 612호다. 

오늘은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본다. 

소행성 B612호를 발견한 천문학자도 그랬다. 

자기가 발견한 별을 발표할 때 허름한 옷을 입고 했다며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고민 끝에 이번엔 옷을 갖춰 입고 이름을 숫자로 발표 하자 학계에서 인정을 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말한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하고 겉 모습으로 그 사람을 평가한다.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긴 하다.

그래서 명품을 몸에 두르고 나가면 자기가 명품이 되는 듯 으시댄다. 

물론 나야 명품에 별 관심이 없다. 

깔끔하게, 단정하게 입으면 되지 명품이 내 정신을 명품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나는 마음을 명품으로 만드는데 노력한다. 

내 안의 어린왕자와 잘 놀고 즐기고 나를 키워나가면 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안의 바오밥나무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 

탐진치 이 세 그루의 바오밥나무를 키운다면, 이들이 어린왕자도 나도 설 자리를 다 먹어버릴 것이다. 

내가 할 일을 차분하게 하며 바오밥나무의 새싹만 관찰하고 뽑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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