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죽음은 하나로 같다"
왜 삶과 죽음이 하나 인가?
상대계에서 보면
생사,시비,빈부, 미추가 있지만,
절대계에서 보면
아무런 분별과 차별이 없다.
삶도 죽음도 없고,
옳고 그름도 없고,
아름다움도 추함도 없고,
부자도 빈자도 없다.
이런 차별은 모두 우리 마음이
만들어 낸 것 이다.
자연은 어떤 차별도 없이 전체로
존재할 뿐 이다.
나는 개체이면서 전체이다.
이 육신만 보면 개체가 맞지만,
우주와 한몸인 전체이다.
나는 우주와 분리된 적이
없는 한 몸 이다.
해와 달과 지구와 나는 한 몸이요,
산과 들과 강과 바다도
나와 한 몸이다.
우리가 살아 가는 세상은 상대계
이지만 우리는 애당초에
절대계에서 왔다.
마치 스크린 위에 영화가
상영 되듯이 절대계의 배경 위에
상대계가 펼쳐 지고 있을 뿐 이다.
영화가 끝나도 스크린은 그대로
이듯이, 生과 死의 상대계가
끝나도 절대계는 그대로 이다.
생과 사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생사는 문자로 보면 따로 이지만
동전의 양면 처럼 분리
할 수 없는 하나 이다.
왜 삶은 좋아 하면서 죽음은
싫어 하는가?
죽음 이후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다.
"자연은 나 에게 몸을 주어 수고롭게 하고, 늙음을 주어 편안 하게 하고,
죽음을 주어 쉬게 한다."
이 처럼 자연의 섭리를 받아 들이면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된다.
태어 났다고 기뻐 하고 죽었다고
슬퍼할 일이 없다.
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