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에는 고려 원종대에 조성된 오래된 부도가 있다.
송광사 16국사중 5번째 자진원오국사의 사리탑이다.
부도의 전면에는 자진원오국사 정조지탑이라는 명문이 있다.
부도의 뒷면에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범자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려말에 유입된 티벳불교의 영향으로 보인다.
밀교경전 대일경에 나오는 삼자총지진언 옴.아.훔이다.
옴.아.훔 범자를 모든 진언의 어머니라고 부른다.
모든 만트라가 세 글자로 부터 태어나기 때문이다.
옴,자는 부처님의 몸을 상징한다.
아,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훔,자는 부처님의 마음을 상징한다.
중생들의 오염된 신구의 삼문을 정화하여 해탈의 세계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만트라이다.
옴.아.훔 만트라 관상법을 소개한다.
1.합장한 두손의 엄지가 손바닥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연꽃합장을 한다.
2.손바닥 감실에 계시는 아미타불의 미간에서 아침햇살같은 밝은 빛이 나의 미간으로 들어온다.나의 육신의 몸이 정화되고 빛의 몸으로 변한다.
3.아미타불의 목에서 저녁 노을같은 붉은 빛이 나의 목 챠크라로 들어와 말로 상처받고 상처줬던 모든 구업이 정화된다.
4.아미타불의 가슴에서 푸른 하늘같은 푸른빛이 나의 가슴으로 들어와 검은 구름같은 번뇌들이 사라진다.
5.옴,할때는 연꽃합장한 손을 미간에 올린다.
아,할때는 연꽃 합장한 손을 목챠크라에 올린다.
훔,할때는 연꽃합장한 손을 심장에 올린다.
티벳 불자들이 전신투지의 큰절을 올릴때 기본행법이다.
옴.아.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