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에게 인도는 먼 신비의 나라인가?

  양국간에 공식적인 수교를맺은 지난 30여년 동안 경제 문화적으로 다양한 교류가 진행되어 1000년의 역사가 함께 흐른다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지 않았다.

  이제 우리, 단순히 보여주는 문화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혹은 큰 곳에서 작은 곳으로의 문화 전파가 아니라 나라와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가슴으로 만나 태어나는 새로운 문화를 만나보자.

  이에 힘차게 문화수도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예향 광주의 인도박물관과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인도문화예술축전과 2박3일간의 대원사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아시아문화의 뿌리인 인도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친교를 맺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 템플스테이 *

  30여년이 되어간다. 함게 밥을 나누고 서로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울고 웃던 80년 광주의 5월, 용서할수 없었던 세월과 사람이 화해와 조화로 다시 만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운다. 그날처럼 나누고 오월 그 날처럼 어깨걸고 아시아를 밝힐 등불을 밝힐 것이다. 이 축복의 시간에 인도를 비롯 여러나라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 첫 번째 걸음 - 인도의 산티니케탄은 우리에게 '동방의 등불'이라 부른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낫 타고르(Rabindranath Tagore)가 세운 숲 속의 배움터이다. 

  꼴카따를 중심으로 인도 벵골 지역에는 70년대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히피, 집시들의 조상이 있다. 이 마을 저 마을 춤추고 노래하며 유랑하는 수행자, 바울-바람에 휘감긴 자들-이 그들이다. 바울의 삶은 시성 타고르에게 많은 시적 영감을 주었고 당신 마음 안의 사람 또한 개어나게 할 것이다.

  이제 민주의 성지 광주에 오래전 타고르가 에언한 그 '동방의 등불'을 밝힐 것이다. 전국에서, 세계 곳곳에서 모인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서와 평화의 춤을 추며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의 행복한 가정인 동시에 경건한 가르침 속의 신성한 사원인'배움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삶과 배움이 다르지 않음을 나무와 새와 바람이 곧 우리임을 알아 갈 것이다.

  아래와 같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대원사 템플스테이에 함께할 귀한 인연에 초대합 니다.

- 아   래 -

  2007년 5월 18일 ~ 2007년 5월 20일 (2박 3일간)

  참가회비 : 5 만원

  인원제한 : 30 명

<18일밤 개막공연과 19일밤 인도예술과 명상의 밤 캠프만 참석시는 회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