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게 하소서: 대원사 템플스테이>

-내가 나를 모르는 죄-

 사람들이 짓는 많고 많은 죄업 중에 가장 큰 죄는 ‘내가 나를 모르는 죄’라고 합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 것을 ‘무지’라고 합니다. 우리 말 중에 “무잡스런 놈”이니

“무지막지한 놈”이라는 욕설이 있습니다. 자비심이 없고 지혜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우리 삶의 고통과 두려움은 모두 지혜가 부족하고 자비심이 부족함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 삶이 하나의 감옥이 아닌가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죄인이 감옥에서

벗어날 일만을 생각하듯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얽어매는 욕망과 번뇌의 족쇄에서

벗어날 길을 찾아야 합니다.

무거운 짐을 내리고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

지혜를 키우고 자비심을 키위 삶을 복되게 하는 일

대원사 템플스테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원사 수련원장

현장(玄藏) 合掌